복음 + 왕좌의 게임 = 구원

2015. 9. 3 목
갈라디아서 1:5-10

한국 사람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구원으로 여기는 듯 합니다.  입시생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취준생은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 나이가 들면 조직이나 단체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는 일 뿐 아니라 자기 가치 증명의 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것을 희생하고, 그것을 부러워하고 축하하거나, 시기 질투를 하기도 합니다.

예수를 믿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영혼 구원을 위해, 실제의 삶은 자리를 차지함으로 생각합니다.  즉 “예수 믿는 것” + “자리 차지”까지 되야 “참된 구원”을 얻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복음에 자꾸 무엇인가를 첨가하거나, 혹은 불편한 것이 있으면 암암리에 생략하는 것이 우리의 본성인 듯 합니다. 바울 때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복음에다가 할례라는 의식을 살짝 끼어넣으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것을 반박하는 갈라디아서를 씁니다.

오직 예수를 믿는 것으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과 약속의 성취가 이루어짐을 말하며, 오히려 “육체의 것”은 복음에 보탬이 되어 보이나 결과적으로는 복음을 박해함을 설명합니다.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궁극적인 것으로 올리는 순간 우리는 당을 짓고, 다투고, 싸우고, 깍아 내리고, 살인합니다.  오직 그것이 주어질 때 충성을 다해 그 자리가 해야할 역할을 해야할 뿐입니다.

갈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기도:

  1.  중심에 예수님만 계시고, 예수 아닌 것이 있으면 몰아내소서
  2. 자리를 통해 자기 증명을 하려 하지 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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