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인격의 사람

2015-08-05 수
시 119:97-120

109 내 생명은 언제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만, 내가 주님의 법을 잊지는 않습니다.
110 악인들은 내 앞에다가 올무를 놓지만, 나는 주님의 법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111 주님의 증거는 내 마음의 기쁨이요, 그 증거는 내 영원한 기업입니다.
112 내 마지막 순간까지, 변함 없이 주님의 율례를 지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113 나는, 두 마음을 품은 자를 미워하지만, 주님의 법은 사랑합니다.
114 주님은 나의 은신처요, 방패이시니, 주님께서 하신 약속에 내 희망을 겁니다.

내가 원칙을 깰 때가 있다.  “내가 우선 살고 보자”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위험이 바로 내 코 밑에까지 찰 때이다.  그 때는 규범을 깨거나 상식 밖의 행동을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저자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

다윗이 자기를 죽이려고 군대를 끌고 온 사울을 피해 동굴에 있을 때였다.  사울이 볼일을 보려고 그가 숨어있던 동굴에 들어온다.  그 때 다윗과 함게 있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을 죽일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윗은 그를 살려주었다. 그럼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 답게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 대로 사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런 사람만이 “나는 두 마음을 품은 자를 미워하지만 주님의 법은 사랑합니다”(113절) 처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일관성 있는 거룩한 성품이다.

어디에서 그런 마음이 오는가?  그것은 “주님은 나의 은신처요, 방패이시니, 주님께서 하신 약속에 내 희망을 겁니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다.  그는 말씀 대로 살 때, 하나님도 약속을 지켜 자신을 지켜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기도:

1. 어떠한 때에라도 나로 상황 윤리에 빠지지 않고, 늘 말씀대로 사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그러기 위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믿는 마음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