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괴롭히는 오만한 자

2015. 8. 4. 화
시편 119:73-119:96

시119:75 주님, 주님의 판단이 옳은 줄을, 나는 압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고난을 주신 것도, 주님께서 진실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시119:78 이유도 없이 나를 괴롭히는 저 오만한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법도만을 생각하겠습니다.

“고난”, “나를 괴롭히는 저 오만한 자”
이 두 가지는 참 견디기 힘은 일입니다.

어느 원로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목회할 때 성도 중 한 사람이 목사님을 반대하면서 성도들에게 이 목사님을 근거 없이 비방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너무나 괴로웠으나, 그것에 대해 아무 변명을 하지 않고 묵묵히 기도만을 했다고 합니다.

몇년 후에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성도들이 그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을 찾아가서 “그만 하라. 너 몇년 전에 아무개처럼 못된짓 하려 하냐?”라고 엄포를 하더랍니다. 그 분이 깜짝 놀라 조용해 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진실이 무엇인지 혼돈되고, 내 마음이 답답하나, 하나님이 아시고, 사실은 주변 사람들도 압니다. 그것을 믿고 하나님께, “주님, 주님의 판단이 옳은 것을 압니다”라고 기도할 수 있는 자가 참된 신앙입니다.

기도:
1. 내가 당하는 이 모든 일, 주님께서 진실하셔서 그런 것을 알겠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2. “주님의 종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주님의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시오. ” (7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