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의 어느 교회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세 분을 본다. 다행이다. 기도하는 분들이. 그러나 그 수 없이 오고가는 젊은이들이 카페와 음식점 서점 화장품 가계에 버글거리나, 심지어 이 교회 카페와 세미나실에 가득하나, 기도하러 오는 이가 없다.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게임으로 케이블 TV로 술로 밤을 새우며 떠들어대는 소리는 울려퍼지나, 밤을 지새우고 새벽을 깨우기에는 너무 피곤하고 졸립다 말하며 잠을 청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나님은 대제사장과 그 아들들 대신 지성소에서 밤을 새던 사무엘을 택해, 그들 대신 다음 세대 지도자로 세우신다.
그 일이 지금 이곳에서도 일어나리